(★3) 제3도시

2020. 12. 12. 21:58오늘 읽은 책

 

 

 

 

저자 : 정명섭

출판 : Storehouse(스토어하우스) 

2020.11.30


제3도시는 개성공단을 의미한다. 서울에서 불과 한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개성공단, 올해 북한 측에서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사실이 기억이 났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 남과 북이 같이 일을 하는 공단이 있었다는 것외에는 별로 아는 정보가 없었다.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조사를 했을 것으로 보여 스토리 라인에 녹아들어 있는 공단에 대한 내용들은 많은 부분이 사실일 것으로 생각되어 흥미가 더 했다. 특히 개성증후군이라는 것은 소설속의 설명을 들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줄거리는 헌병수사관인 주인공이 개성공단에서 벌어진 사건을 호위총국 소좌와 함께 풀어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국 내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면 CCTV나 신용카드 등을 추적할 수 있었겠지만, 개성공단 내에서는 신용카드도 CCTV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달러를 공식 화폐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8.3 부부라는 단어도 나오는데 책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찾아보기 바란다. 가깝지만 먼 나라에 대해서 소설에서지만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읽기 시작해서 바로 끝까지 쭉 읽었고, 줄거리를 얘기해줬더니 재미있을 것 같다고 큰놈이 읽고 싶다고 바로 가져갔다.

 

 

 

제3도시정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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