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2020. 12. 8. 15:20ㆍ오늘 읽은 책
저자 : 레슬리 마샹 / 김지혜역
출판 : 미디어숲
2020.12.20
소설? 시집? 수필?
아니다 이 책은 마음 챙김을 이야기하는 일기 형식의 사색집이라고 해야겠다. 이 책은 한번이 작정하고 읽어서는 안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만 하는 책이다.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선 내 딸에게 또는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들이나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젊은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번 읽고 그러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정리해 본다면 좋겠다.
책에서 한 구절을 옮겨 본다.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보면
한 발 한 발 걸어오는 동안
자신에게 내뱉은 말들의 그림자를 볼 수 있어요.
위로와 힘을 주는 말의 그림자는 에너지를 뿜어내지만
차갑고 냉소적인 말의 그림자는 열정을 얼려 버리죠.
그 말들은 덩치를 불리고 당신을 옭아매요.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게!
그러니 혹 그동안 스스로에게 퍼부은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한번 적어보세요.
특별히 어떤 부분이 자기 의심으로 똘똘 뭉쳐
나를 힘들게하는지도요.”
이 책은 딸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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