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기억

2020. 12. 14. 11:11오늘 읽은 책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전미연역

출판 : 열린책들 

2020.05.27


 

정말 오랫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게 되었다. 전에 읽었던 개미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읽게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기억이다. 두 권으로 되어 있고 퇴행 최면을 통해 자신의 전생들과 함께 최초의 전생인 아틀라스인 게브를 만나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대로라면 전생, 윤회라는 것은 동양 또는 불교의 사상이다. 물론 프랑스가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긴 했지만 동양의 사상에서 힌트를 얻어 소설의 소재로 썼다는 부분에서 흥미로움을 느꼈다. 주인공인 르네가 게부로 부터 시작을 하는 111개의 전생으로의 여행을 하며 게부와 함께 모험을 한다. 여행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부터 시작이 되고, 아틀라스인인 게부를 통해 아틀라스의 역사를 현세에 전하고자 하는 모험이다.

 

전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는 종류의 소설이 대부분이었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전생과의 대화를 넘어서 전생이 현생의 몸으로 들어오는 것도 허용을 한다. 대단한 상상력이라고 밖에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다만 너무 많은 에피소드들이 후반부를 지루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기억 2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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