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7. 13:54ㆍ일상 (대만 생활 정착기)
주문한 알린코 무전기가 왔다. HAM용으로 주파수를 묶어달라고 요청을 했으니 우선 급한대로 충전을하고 주파수를 위아래로 올려보고 수신 상태가 어떤가 하여 스캔도 걸어보고 FM라디오도 수신을 해 봤다.
아주 예전 CB를 잡아본 후 얼마만인지 감회가 새롭다. 다행히도 교신 중이신 국장님들의 목소리를 잠시 들었고 라디오 수신도 괜찮다. 주파수는 144~146, 430~440 잘 묶여있다. 내일은 중앙전파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준공검사를 초함한 개국에 대한 프로세스를 알아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은 처리를 해야겠다.
산책을 나갈 때 무전기를 가지고 갔다. 서울의 중구, 성동구, 용산구가 맞닫는 낮은 산인 매봉산엘 올라갔다. 매봉산에서는 강남과 강북이 모두 잘 보인다. 그곳에서 잠시 스캔을 하니 두 국장님이 교신 중이셨다. 이미 교신은 다 끝나가는데 반곡지 상대온천이 어쩌구 하시는 말씀이 들린다. 어디쯤일까 하고 검색을 해 보니 경상북도다. 아무리 리피터를 쓰셨더라도 정말 경북이에서 교신을 하시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냥 교신 중에 지명을 언급하신 것일 수도 있겠다 싶다.
개국을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 센터를 방문하자.
https://www.emsit.go.kr/index.do
홈페이지에 보면 민원 신청하기가 있다.
8번을 보면 무선국 개설 허가신청 (아마추어국)이 있다. 온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볼 수 있다. 8번의 제목을 클릭하면 다음의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제 무선국 개설 허가신청 화면이 뜬다. 여기서 오른쪽 맨 위쪽이나 아래쪽의 온라인 민원신청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된다.
중앙전파관리소에 접수를 하게 되고 처리되는데는 총 7일이 소요된다는 안내를 볼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는 무선국 개설 허가신청서 1부, 무선설비의 시설개요서 및 공사 설계서 1부가 있으면 되고 대리 신청의 경우는 추가로 위임장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하느라고 고생을 했다. 회원 가입을 한 후에 위의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그리고나서 온라인민원신청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회원가입할 때 입력한 내용이 고스란이 적혀 있어 따로 적지는 않아도 된다.
회색 박스가 자동으로 채워져 있거나 채운 내용들이다. 시설자정보 현행화에도 동의를 표시하자. 그렇지 않으면 제출해야할 서류가 늘어난다. 이것을 선택하면 알아서 해 주겠다는 것이란다. 그리곤 다음으로 넘어가자
다음으로 넘어가면 위의 내용에 추가로 아래와 같이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인증받지 않은 비인증기기 알린코의 DJ-CRX5를 구매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전파는 돋보기 표시를 눌러서 16K0F3EJN을 선택하고 아래와 같이 주파수를 선택한다. CRX5의 경우는 주파수 별로 안테나공급전력이 다르니 참고해서 입력하도록 한다. 그리고 안테나는 HELICAL을 선택하고 이득을 비롯한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적도록 한다. 핸디의 경우에는 안테나 길이가 짧아 0.2를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의 돋보기를 눌러 앞서 입력한 기기를 불러오면 된다.
참고로 주파수 선택창은 다음과 같다.
다음을 선택해서 넘어가면 서류를 첨부하는 창이다.
여기서는 위쪽 기타에 알린코 DJ-CRX5의 배터리를 탈거하고 뒷면에 일련번호가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첨부했다.
마지막은 결제, 무통장 입급을 선택하니 수수로200원이 붙어서 모두 5200원을 결제하면 된다. 결제는 각각 편리한 방식으로 ...
준공검사를 받지 않고 신청을 했다. 준공검사를 받은 것을 첨부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더 확인을 해 보고 필요하면 보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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