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 새벽 4시다. 12시부터 4시간 공부를 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시험을 보러갈 예정이다. 3D 프린터를 이용을 하고 있으니 자격증을 따 보면 어떨까 싶어서 덜컥 접수를 했다. 하지만 은퇴 후 취업이나 사업을 생각하고 응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3D 모델링 툴을 배워야겠다는 이상한 생각에 접수를 한거다. 지금까지는 정밀도를 요하는 모델링이 필요 없어서 틴커캐드를 많이 사용했다.
https://www.tinkercad.com/dashboard
Tinkercad | From mind to design in minutes
Tinkercad is a free, easy-to-use app for 3D design, electronics, and coding.
www.tinkercad.com
싱기버스에서 모델을 다운로드 받아서 틴커캐드로 읽어서 수정을 조금해서 사용한 정도다. 사실 틴커캐드는 캐드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그래도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고 무료에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감지덕지 사용을 했다.
Thingiverse - Digital Designs for Physical Objects
Download files and build them with your 3D printer, laser cutter, or CNC. Thingiverse is a universe of things.
www.thingiverse.com
퓨전 360을 며칠 사용해 봤지만 딱히 쓸일이 없어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필기를 붙으면 실기 시험 전에는 모델링을 어느 정도 배우겠거니 싶어서 신청을 했다. 책을 산 것도 아니다. 그냥 미리테스트라는데서 130여 문제 기출 문제를 다 풀었고 유튜브로 2020년도 기출문제 푸는거 한 번 보고, 어느 선생님이 1시간 15분 강의 하는거 들은게 다다. 이 정도로 합격 가능할까? 그나마 3D 프린터 운영하면서 다양하게 겪었던 일들이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CBT, 문제 은행방식이라고 한다. 60문제 출제 중에 36문제를 맞추면 합격이다.
시험 접수를 하고 나서는 열심히 공부를 해 볼 요량이었다. 도둑놈 심보로 책을 사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무료 강좌가 있었다. 하지만 강좌는 지루했고 불과 몇 강 듣지도 않고 잊혀졌었다.
https://e-koreatech.step.or.kr/page/lms?m1=course&m2=course_detail&course_id=175291
e-koreatech
e-koreatech.step.or.kr
그러다가 이번주 토요일에 시험이라는 알람을 보고서야 부랴부랴 준비를 해야했다. 6개월 이상 3D 프린터를 운용하면서 고장, 수리, 출력물 이상 등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 익숙해져있었고, 회사에 있는 수십억짜리 3D 프린터들을 견학할 기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쉬운 시험이라도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미리테스트라는 사이트였다. 여기서 130 문항을 실제시험처럼 볼 수가 있었고 채첨 후에는 설명까지도 볼 수 있었다. 두 시간 정도 풀어보면 전체 문제를 풀 수 있고 설명도 볼 수 있다. 60 문항씩 무작위로 나오기 때문에 회를 거듭할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처음에는 63점에서 시작해서 97점까지 올라갔다. 그만큼 겹치는 문제가 많다.
국가자격증 필기 기출문제 : 자격증 모의고사 미리테스트 CBT
국가자격증 필기, 직업훈련교사, 직훈교사, 운전면허, 미용, 네일, 피부 ,메이크업, 3D프린트운용, 기사, 기능사, 산업기사, CBT, 기출문제, 모의고사 사이트
miritest.net
그 외에도 기출 문제를 많이 풀었다.
http://nogoora.com/entry/3D프린터운용기능사-필기-시험-문제?category=914670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시험 문제
[1] 적층 제조(AM) 방식의 단점이 아닌 것은? ① 제작 속도가 느리다. ② 사용가능한 소재가 제한적 ③ 조형 크기 제한적 ④ 절삭가공 대비 칩 발생이 없어 낭비되는 재료가 적다. [2] 3D 프린팅 방식
www.nogoora.com
유튜브에도 기출문제 풀이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C2gkw0mMOM&t=5s
이렇게 기출문제를 풀었다. CBT 문제은행식이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까지가 공부한 전부이고, 마지막으로 시험장으로 가는 중에는 1시간짜리 정리한 동영상을 한 번 더 들었다. 투박하게 설명하시는 샘의 설명을 끝으로 시험장에 도착을 했고 시험을 치렀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p7f6QBLc
최근에 본 시험이 10년 전쯤에 토익스피킹 시험이었으니 정말 오랫만에 시험을 보는 거였다. 다행히 크게 긴장이 되지 않았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연습장에 번호를 적어놨다. 다 풀고나서 적어 놓은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서 풀었다. 60분의 시간 중에 40분이 걸렸다. 시험을 완료하면 바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제출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 점수는 76.66점으로 총 60문제 중에서 46문제를 맞췄다. 합격을 했으니 이젠 2차 시험을 준비해야겠다. 어떤 3D 툴을 사용할 것인지 고민부터 해 봐야겠다.

우선 실기접수는 4월 26일부터다. 실기시험을 접수해 놓고 실기 공부를 시작하면 될 것 같다. 어쨌거나 어떤 3D 모델링 툴을 쓸 것인지는 먼저 찾아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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