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전달의 법칙
2021. 10. 18. 00:38ㆍ오늘 읽은 책
살면서 이런 경험은 한번씩은 다 하게 된다. 이런거 말이다. 말을 하다 보면 자꾸 나도 모르게 이야기가 장황해진다고 스스로 느끼거나 '그러니까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말을 듣는거 말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드는 상대의 얼굴에 문득 지루한 표정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매일 SNS에 글을 올리는데도 팔로워가 전혀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업무적인 부분에서 협상이나 영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것 같은 기억 말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메시지 전달법'을 소개 한다고 한다. 일본 방송국의 제작현장에서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사용하는 비법들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개를 하는 것이다.
회의나 이야기를 할 때, 결론을 살짝 이야기해서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하는 것, 상대가 나와 대화하면서 어떤 잇점을 가져갈 수 있는지를 미리 생각해서 이야기 할 것 등이다. 책의 제목이 전달의 법칙이니 만큼, 각 장의 제목들도 눈에 쏙쏙 들어온다. 예를 들어 4장의 제목은 '별것 아닌 것을 가장 좋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로 뭔가 기대를 하고 책장을 넘기게 한다. 마지막 장의 제목은 '전달력을 100% 끌어올리는 비장의 테크닉'으로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같은 말이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효과는 극과 극이 될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비법들은 방송에서 사용하는 것이지만 실 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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