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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4) 인생 전환의 심리학 수업

by 소혜민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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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사는게 힘들고 무섭고 서러울 때가 간혹 있다. 그럴 때, 늦은 밤에 작은 독서등 하나 켜 놓고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사무실 모니터 옆에다 두고 잠시 쉬는 시간에 5분 10분 동안 하나의 챕터를 읽고 명상하는 듯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쭉쭉 읽어나가기 보다는 한 번, 두 번 생각을 하게 한다.

 

취중 고백들을 들으면서 나는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불행이 있다'라는 레프 톨스토이의 말이 떠올랐다. 

 

이 구절만 봐도 그렇다. 그냥 허투로 넘기기 어렵다. 내 가정은 어떤가? 행복한가? 행복하다면 얼만큼이나 행복한 것일까?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장자의 '추수편'에 나오는 '우물 안 개구리' 이야기에서는 안전만을 추구한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이 보장디지 않는 다는 구절에서 책을 들고서 한참을 생각에 잠기게 했다. 특히 내 경우에는 '희생이란 사실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다'라는 구절에서 처음에는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이해하고 나서는 한참을 멍하니 한동안 생각에 잠기게 했다.

 

이 책은 생각의 전환, 시각의 전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의 전환이라는 큰 세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앞서 이야기한 부분은 모두 생각의 전환에 나온 구절이다. 사람마다 마음에 닿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최소한 1장 생각의 전환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view point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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