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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416

(★4)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혜경궁 홍씨 지음 | 박병성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04월 20일 출간 이 책은 사도세자의 아내 혜경궁 홍씨가 쓴 궁중 수필이다. 영조의 며느리이자 사도세자의 부인, 정조의 어머니, 순조의 할머니가 되는 사람이 바로 혜경궁 홍씨이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이 많이 검색을 하다보니 혜경궁 홍씨에 대해서 정치색을 띄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도세자를 옹호하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부인이다. 부인인 혜경궁이 사도세자의 편을 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 아닐까? 이 책은 수필집이다. 따라서 글을 쓴 본인의 입장에서 본인 주변을 표현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당연히 주변사람을 옹호하고 당연하게도 주변인들과 동일한 입장이 .. 2021. 4. 4.
(★4.5) 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저우신위에 지음 |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03월 30일 출간 이 책은 심리학을 배워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깊이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비록 돈이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말이다. 다른 심리학 책에서는 보거나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아주 많다. 심리학 책이 재미 없다고 느낀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양한 연구가 나오고 각 연구에 대한 목적과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집중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돈 말고도 중요한 것은 참 많다. 명예나 이상, 사랑 등이 그것이다. 돈에 관한 질문이나 대화는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마음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동도 움츠려 들게 한다. 자신의 계좌를 본 사람은 .. 2021. 4. 2.
(★2)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크리스티나 워드케 지음 | 박수성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23일 출간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라고 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생산성이 압도적으로 오르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라고 해서 궁금했다. OKR은 Objective, Key Results의 약자다. 2부로 구성이 되어 있고 1부에서는 예를들어 문제점과 해결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OKR에 대해서 설명을 자세히 한다. OKR은 항상 도전적인 목표들이어야 한다고 한다. 목표는 질적이고 영감을 주는 목표이어야 하고 시간제한이 있는 목표이어야 한다. 그리고 각팀이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목표이어야 한단다. 읽는 내내 불편함이 전해졌다. 정말 OKR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일까? 성공을 위한 방법론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 2021. 3. 27.
(★4) 8월의 화염 변정욱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09월 15일 출간 베란에서 밖을 내다보면 멀리 국립극장이 보인다. 1974년 8월 15일은 내가 바라보는 저 국립극장에서 육영수 여사가 재일교포 문세광에 의해서 저격, 사망한 날이다.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 육영수 여사의 저격 사망 사건을 다루고 있다. 역사적 사실은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연설 도중에 저격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다. 문세광이 사용한 권총은 일본의 한 파출소에서 도난을 당한 것이었다. 문세광은 위조 여권을 사용했고 공범 중에서 일본인이 관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서 일본은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었다. 결국 일본정부가 책임을 인정하면서 한일 관계는 개선되었다. 문세광은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고 그해 12월 20일.. 2021. 3. 27.
(★4)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리우난 지음 |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 | 2021년 03월 25일 출간 부제가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으로 되어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이 어디인지는 안나와 있지만 베스트셀러라고 하고 중국 독자 리뷰에서 100%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예측컨데 대부분의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말하기가 재능이라고도 생각을 한다. 나도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러운 적이 있었다. 한 때는 남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떨리고 눈 앞이 까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평단에 올라온 책의 제목으로 보고 바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는 상황에 맞게 교제, 대화, 감정, 설득, 강연, 토론, 협상 그리고 면접편으로 상황별로 나누어져 있다. 중국사람이 원저자이기 때문에 우리의 실정에 .. 2021. 3. 26.
(★5)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허밍웨이 지음 |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7년 05월 01일 출간 1952년 씌여진 어니스트 허밍웨이의 중편소설로 산티아고 노인이 바다에서 자신의 배보다도 큰 황새치를 잡아 돌아오는 여정을 그렸다. 읽었었던 많은 소설들에 비해서 스토리는 아주 짧지만 장면 장면이 디테일하게 그려지고 있다. 허밍웨이가 낚시에 취미를 가지고 있었고 주변의 낚시 광의 이야기가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 가난하고 소박한 노인 산티아고와 산티아고에게서 고기잡이를 배우는 소년 마놀린이 있다. 소년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느꼈고 노인을 공경한다. 그래서 산티아고와 함께 고기잡이를 나가지는 않지만 노인을 돕는다. 여러달 동안 물고기 한마리 잡지 못해 같이 일을 하던 마놀린이 떠나고 혼자 고기잡이에 나선다. 자신의.. 2021. 3. 25.
(★2) 명리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02월 25일 출간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명리학을 공부하고 심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찾는 내용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다. 명리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더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21. 3. 20.
(★3) 블랙홀의 사생활 마샤 바투시액 지음| 이충호 옮김| 지상의책 |2019년 06월 04일 남자들은 대부분 우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나도 그랬지만 생각만큼 아는 것이 많지는 않다.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그런 지식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블랙홀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엄청난 힘을 가진 것이라고만 알고 있다. 창피하게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블랙홀이 하나의 행성이라는 것도 몰랐다. 어릴적에 고향집에서 저녁을 먹고 툇마루에 앉아서 보던 은하수, 1980년대에 야관등화관제 훈련이라고 밤에 모든 조명을 끄는 훈련을 할 때에나 서울 하늘에서 볼 수 있었던 은하수, 유럽에서 몽블랑터널을 지나서 올려다본 하늘에 은하수가 내가 직접 본 우주의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뉴턴이 발견한 중력,.. 2021. 3. 20.
(★2) 앙겔라 메르켈 매슈 크보트럽 (지은이),임지연 (옮긴이)한국경제신문2018-01-20 독일서 1년을 살고 그 이후에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까지는 한달에 한 번 꼴로 독일로 출장을 다녔다. 출장 중에는 선거철에 메르켈의 선거 벽보도 본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 메르켈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고 덥석 이 책을 손에 쥐게 된 것 같다. 거의 20년이라는 세월을 독일 연방의 총리직을 맡고 있는 메르켈이 궁금했다. 책 서두에 메르켈의 어린 시절이 나오고 총명스런 모습이 그려졌다. 그래서 지금도 총명스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대목이 나온다. 어릴때 많이 읽었던 위인전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나라 사람이 쓴 책도 아니고 영국 옥스퍼드 댁학교 정치학과 교수라는 분이 쓴 책이다. 어느 나라나 위인전은.. 2021. 3. 17.
(★4) 신의 죽음 신의 죽음 저자 김진명 출판 새움 발매 2012.01.30. 책의 서두부터 김진명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언급하는 장면부터가 이 소설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일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 장면은 신문이나 뉴스에서 본 사실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구지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소설의 일부로 생각하기로 한다. ​ 시작은 중국 인민이 천안문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베이징이 고구려의 지배를 받았었다는 증거를 중국이 없애려고 한다는 동북공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화씨의 벽이라는 보물과 현무첩을 주인공 민서가 쫓으면서 사실을 알아나간다는 이야기다. 고구려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에 맞서는 것은 한국이 아니라 김일성이었다. 역사 외곡을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는 10억 중국인들이.. 2021. 3. 7.
(★5) 이민을 꿈꾸는 너에게 박가영 지음 | 김수빈 사진 | 미래의창 | 2018년 08월 10일 출간 큰애가 대학교를 다니고 이제 쉰 이른 지금 내가 이민을 꿈꾸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니다. 둘째와 셋째를 위해서 지금쯤 해외에 다시 주재원으로 나가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부지불식 중에 이 책을 골라서 읽게 된 것은 아닌가 싶다. 이민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었다. 의도치 않게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면서 이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바 왔었다. 나는 그렇지 않았다. 돈만 있으면 한국 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다는 곳을 벌써 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뿐이 아니라 해외는 밤이 외롭다. 밤9시만 되면 어디 갈 곳이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예전 생각을 많이 했다. 멋모르고 미국에 6개월을 .. 2021. 3. 6.
(★3) 피구왕 서영 황유미 지음 | 빌리버튼 | 2019년 01월 23일 출간 독립 출판으로 소량 출간된 책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어 다시 출판을 하게 되었다는 소설책이다. 집단 안에서 반복되는 사회 염증을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다. 소설은 '피구왕 서영', '물 건너기 프로젝트', '하이힐을 신지 않는 이유', '까만 옷을 입은 여자' 그리고 '알레르기'라는 각각의 이야기로 꾸며지 옴니버스 형식을 띄고 있다. 그 중에서 책의 제목과 같은 '피구왕 서영'은 읽으면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생각나게 했다. 남자로서 여자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여성들의 야이기만은 아니었다. 여학생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허우적대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한 이야..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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